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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경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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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경제 세미나’가 3월 8일(토) Rhodes에 위치한 ACPC 대강당에서 4-6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제품 수출, 한인 청년 취업 지원, 그리고 SNS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한인 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 제품의 호주 수출 및 지사화 사업(김황룡 부위원장) ▲한국 청년 취업 지원 및 인력 매칭(김종욱 위원장) ▲SNS 온라인 마케팅 전략(오진섭 위원장)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강연 후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과 정보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권혁복 위원장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경제 세미나는 하장호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개막됐다. 하 회장은 “한인 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며 참석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김황룡 부위원장은 세미나에서 각 수입 항목별 검역 서류와 수출에서 호주 판매까지의 절차를 설명하며, 기업이 수출 준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 품목별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보다 원활한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 운송 방식(해상·항공)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물류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수입 신고와 통관 절차, 호주 내 인증 요건을 숙지해야 하며, 특히 건축 자재 등은 Australian Standards(호주 표준) 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창고 보관, 배송, 마케팅까지의 전반적인 유통 과정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당부하며, 기존 수입업체들도 절차를 다시 검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초기 수입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제품의 수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식품이나 특정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호주에서 통관이 가능한지 검토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호주 수입 규정을 숙지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수입 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하다.


호주에서 15년 이상 통관 업무를 담당한 김 부위원장은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입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초보 수입자들이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호주한인상공회의소는 이러한 수입 과정에 대한 안내를 지원하며, 프리 컨설팅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입 비즈니스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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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션에서 김종욱 위원장은 두번째 세미나 세션에서 월드잡플러스(WorldJob+) 를 활용한 한국 청년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강조했다. 그는 “20~30대 청년들은 해외 취업을 준비할 때 월드잡플러스를 필수적으로 활용한다”며, 이 플랫폼이 구직 정보 제공부터 취업 후 지원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HRDK)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사전 정보 제공, 취업 연계, 해외 연수 및 인턴십, 취업 알선, 취업 후 지원의 5단계 지원 시스템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K-Move 스쿨을 통한 연수, 박람회를 통한 기업 매칭, 근속 장려금 및 정착 지원금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 위원장은 호주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취업한 사례를 소개하며, 호주 내 한인 기업들도 이를 적극 활용하면 우수한 한국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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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진섭 위원장은 세미나에서 SNS 운영의 일관성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진과 글의 불일치, 계정 언어 설정과 포스팅 언어의 차이가 플랫폼의 노출 알고리즘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많은 이들이 “내 계정은 왜 노출이 잘 안 되지?” 또는 “조회 수는 있는데 신규 고객이 없다”는 고민을 하지만, 이는 계정 설정과 운영 방식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계정 기본 언어가 영어인데 한국어로만 포스팅하면 알고리즘에서 필터링될 가능성이 높으며, 비즈니스 계정과 개인 계정을 혼용하면 콘텐츠의 신뢰도가 저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비즈니스 계정과 개인 계정을 분리하고, 일관된 언어와 콘텐츠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신뢰도와 노출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도구의 활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ChatGPT 같은 AI 도구를 사용할 때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가 사용자의 비즈니스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려면 지속적인 학습과 피드백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 위원장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비즈니스 협력과 정보 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상공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기회였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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