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한인상공회의소, 제3차 경제세미나 성황리 개최

AI 마케팅 전략부터 부동산 절세 전략까지… 실전 정보에 한인 사업자 큰 관심

호주한인상공회의소(KCCIA)가 지난 14일(토) 오후 5시, 시드니 로즈에 위치한 ACPC 대학 강당에서 제3차 경제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바로 수익이 되는 마케팅 전략’과 ‘호주 사업자를 위한 부동산 절세 전략’을 주제로, 실전 중심의 정보를 통해 한인 자영업자와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자영업자, 예비 창업자, 투자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진섭 GBC미디어 대표

1부 강연은 GBC미디어 대표이자 상공회의소 차세대분과 오진섭 위원장이 맡았다. 그는 ‘온라인 마케팅 성공사례 – 전략적인 수익과 연결되는 마케팅이란?’을 주제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질적인 마케팅 활용법을 소개했다.

오 위원장은 “AI보다 앞서야 할 것은 고객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라며,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챗지피티(ChatGPT) 등의 도구를 활용한 일정 자동화, 피드백 분석, 유튜브 영상 요약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또한 마케팅 목표의 명확한 설정과 전략적 집중이 AI 성과 극대화의 열쇠임을 강조했다.

2부 강연에서는 BYRONS 대표이자 상공회의소 경제연구소 부소장인 유형석 회계사/변호사가 ‘호주 사업자를 위한 부동산과 세금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유형석 회계사/변호사

그는 “호주는 직접세 위주의 국가이므로, 급여소득자보다 사업자가 구조를 잘 설계하면 자산 확보와 절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형석 대표는 양도소득세 50% 감면, 자율운용퇴직연금(Self-managed Super Fund, 셀프 매니지드 슈퍼 펀드)을 통한 세금 이연 및 은퇴 설계, 소규모 기업 양도소득세 감면(Small Business CGT Concession) 혜택, 고정/가족 신탁(Fixed/Family Trust)을 통한 자산 보호, 부동산 투자 손실공제(Negative Gearing) 전략 등 다양한 실전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연사와 참석자 간의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세미나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교류와 배움의 장으로 확장됐다. 참석자들은 “바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많았다”, “절세 전략이 체계적으로 이해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WireBarley, Bendigo Bank, Rhodes Market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호주한인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마케팅, 세무, 부동산 등 분야별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는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하장호 회장은 “지금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서는 정보가 곧 경쟁력”이라며 “한인 사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실무 지식을 가장 빠르게, 가장 정확하게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호주 톱디지털 뉴스(TOP Digital News in Australia)(http://www.topdigital.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