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 건강세미나 개최… 삶의 질 향상 위한 통합적 접근 제시
- kcciaweb
- 7월 18일
- 1분 분량
운동·영양·정신건강 3요소 아우른 실질적 강연에 높은 호응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7월 12일(토) 오후 3시, 로즈 ACPC 센터에서 코윈(KOWIN), 호주한인상공회의소(KCCIA), 그리고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공동 주최한 건강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인 커뮤니티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과 정신적 웰빙을 통합적으로 다루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는 세 명의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됐는데, 첫 번째 연사로는 운동생리학자 알렉스 박(Alex Park)은 ‘Exercise for Life’를 주제로, 호주 정부가 제시하는 공식 신체 활동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운동법을 공유했다. 그는 “헬스장이 아니어도 걷기, 계단 이용, 스트레칭 등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실용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이어서 크리스틴 벡(Kristen Beck) 영양사는 ‘뉴트리션이 필요한 이유: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벡 영양사는 5대 식품군(채소, 과일, 단백질, 곡류, 유제품)의 균형 있는 섭취 중요성을 강조하며, “식단은 제한이 아닌 균형이 우선이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 번째 강연은 정신 건강 코치 유인상 강사가 ‘중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마인드셋’을 주제로 진행했다. 유 강사는 중년기를 위기가 아닌 ‘전환기’로 정의하며, 자기 정체성의 재편, 관계의 재정립, 커리어 방향 재고, 노화 수용 등 중년기 특유의 심리적 이슈를 짚었다. 그는 건강한 중년을 위한 핵심 마인드셋으로 ▲성장 마인드셋 ▲자기 연민 ▲마음챙김을 제시하며, 이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심리적 회복 탄력성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다과와 커피가 제공되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은 각자의 삶의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건강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참석자들이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건강한 삶을 위한 통합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 호주 톱디지털 뉴스(TOP Digital News in Australia)(http://www.topdigital.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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