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기업, 호주 진출 발판 마련... 시드니서 첫 MOU 체결
- kcciaweb
-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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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호주한인기업 신규 매출증대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전략적 M.O.U.체결
-중장기적으로 한국, 호주 국가경쟁력 상승효과와 호주사회 한인위상 제고

호주 시드니에서 광주광역시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확대와 지역 경제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협약이 체결됐다.
노남수 광주A.I.혁신문화원장이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 해외특사로 임명된 뒤 처음으로 추진한 성과다.
광주경총(양진석 회장, 김동찬 상임부회장)과 호주한인상공회의소는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시드니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에서 광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양 지역 경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전 8시에 해당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형주백 시드니 한인회장, 강흥원 전 호주상공회의소 회장, 권혁복 경제분과 총괄부회장, 서은희 문화분과 총괄부회장, 김종욱 사무총장 등 호주 한인사회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기 방송 프로그램 포프리 토크쇼의 MC 정선희·문천식도 자리해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MOU를 통해 호주한인상공회의소는 광주지역 기업과 광주 출신 인재를 우선 지원·우대하기로 했다. 고임금 기술직 수요가 높은 호주 노동시장 특성상, 광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취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주는 용접·타일 등 기술직의 경우 시간당 25호주 달러(한화 약 2만 5천 원) 이상을 보장한다. 광주 실업계·특성화고 학생 등 직업훈련 예비 인력에게 매력적인 환경으로 꼽힌다.
한인 근로자들에 대한 호주 사회의 신뢰도 역시 높아, 양측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노남수 원장은 이번 협약을 “광주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에 중요한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또한 “광주광역시 인구가 150만 명대에서 130만 명대로 줄어든 원인을 분석하고, 해외 취업·교류 확대를 통해 인구 증가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경총뿐 아니라 정치권·지자체·교육당국까지 함께 나서 광주 청년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원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 정부와 호주 정부가 특별 외교 협정을 추진해, 호주 내 대규모 공공사업과 민간 프로젝트에 한인 상공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호주 내 한인 기업 위상을 높이고, 고급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광주 출신의 노남수 원장은 삼성그룹에서 13년간 기획 업무를 맡으며 혁신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협약은 그의 제안을 김동찬 상임부회장이 빠르게 수용하고, 곧바로 해외교류협력 특사로 임명하면서 전격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총과 호주한인상공회의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류 방문, 기업 매칭, 취업 연계 지원 등 협력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광주 기업인과 호주 상공인 간 교류가 본격화되면, 광주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 인구 감소 문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출처 : 뉴스후플러스(https://www.newswho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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